비타민C 메가도스, 절대적으로 안전할까? 비타민C 메가도스가 유행이다. 옹호하는 측은, 수용성이라 많이 먹어도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전혀 위험성이 없다고 한다. 미국과 중국에서 행해진 코호트 연구를 보면, 답이 명확해 보인다. 비타민C의 효과는 일정 한도를 기준으로 방향이 뒤바뀌며, 그 한도는 사람마다, 특히 간 기능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비타민C가 혈중에 한도 이상 농도일 때 사망률 증가미국 성인 9,902명을 추적한 NHANES(2003~2006) 연구에서 비타민C 혈중 농도 1.06mg/dL를 경계로, 그 아래에서는 사망 위험이 낮았지만 그 위로 올라가면 기준 집단에 비해 총사망율이 33%, 심혈관질환 사망율이 60% 높게 나타났다.¹ 반면, 중국에서 948명을 16년간 추적한 코호트에서는 비타민C 혈중농도가 높을수록 총 사망 위험과 심장.. 더보기 잠 못 자고, 달게 먹고, 스트레스 받으면 혈관이 굳는다 만성염증이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과정 얼마 전 지인이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50대 초반이었다. 병원에서는 혈관이 이미 상당히 막혀 있었다고 했다.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은 늘 바빴다. 밤늦게까지 일하고, 자는 시간이 부족했으며, 편의점 음식이나 달달한 음료로 끼니를 때우는 날이 많았다. 이런 이야기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린다. 대부분 '갑자기'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혈관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굳어간다. 그 배후에는 '만성염증'이라는 과정이 있다. 그리고 만성염증을 조용히 키우는 주범이 바로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그리고 과당 같은 나쁜 식습관이다. 염증은 원래 몸을 지키는 반응이다염증이라고 하면 빨갛게 붓고 열이.. 더보기 고혈압에 스트레칭이 필요한 이유 이발사는 얼굴이 어두웠다.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니, 아내가 신부전으로 투석을 하기로 했단다. 몇년 전부터 신부전으로 고생하다 결국 투석이 필요한 단계까지 와서 며칠전 투석을 위한 혈관 수술을 하고 왔다고 했다. 혹시 혈압약을 드셨냐고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10여 년을 고혈압약을 복용해왔다고 한다. 혈압약의 부작용은 장기복용 후 드러나우리는 혈압이 높으면 당연히 혈압약부터 복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10여 년을 복용했으니 혈압약은 생활의 일부가 되었고 신부전이 약의 부작용으로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걸 짐작조차 하지 못한다. 약의 부작용이 미미하다고 하는 것은 보통 임상시험이 2~3년에 끝나므로 이후에 벌어지는 부작용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혈압약의 부작용이 미미하다는 주장의 근거는 대개 단기적.. 더보기 이전 1 2 3 4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