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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가 부족하면 왜 암이 생길까? 산속의 아침. 작은 계곡이 흐르는 울창한 숲속으로 스며들듯 걸어보자. 온 몸이 시원해지며 늘어져 있던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이 들 것이다. 무엇이 세포를, 늘어져 있던 몸을 깨어나게 했을까? 무엇보다 나무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소의 작용일 것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세포의 산소감지와 이용에 관한 연구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은 세포들의 산소감지와 이용에 대한 연구[i]였다. 의학에서 산소 연구가 중요해진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암과 산소와의 관계가 제일 클 것이다. 연구내용은 HIF-alpha(저산소 환경에서 발생한 인자)라는 물질이 염색체에 쌓이면 EPO(적혈구 생성 호르몬)의 생성을 자극하는데, 그 과정에 대한 분자적 경로를 상세히 밝힌 것이었다. 간단히 말하면 저산소 상황에서 적혈구 생성을 자극하.. 더보기
암은 혈관의 질병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를 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유방암이 가족 내력이고 유전적으로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예방적으로 절제를 했다고 한다. 유전자와 암에 대한 현대인들의 두려움을 잘 드러낸 이야기다. 암의 원인은 유전자가 아니라 몸의 환경 한때 유전자지도가 완성되면 모든 질병이 사라질 것처럼 난리법석이었지만, 정작 완성된 이후는 잠잠하다.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유전자는 환경에 의해 켜지고 꺼지는 것이라서 변화한다.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는 유전적 형질이라고 해서 모두 유방암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몸에 그런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에만 유방암 유전자는 암으로서 모습을 드러낸다는 소리다. 정작 중요한 것은 어떤 암 유전자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몸의 어떤 환경이 암유전자의 스위치를 켜는가이다. 암 유전자.. 더보기
스타틴의 부작용과 콜레스테롤의 기능 근육통, 간 독성, 당뇨 증가, 인지 기능저하 등이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다. 스타틴 사용을 권장하는 이들은,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그 범위가 작고,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33%나 줄인다고 말한다. 스타틴의 관상동맥질환 감소의 실상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을 33%나 줄인다니 효능이 높아도 보인다. 하지만, 언론에서 등장하는 33%는 미국에서 스타틴 사용 결과 수치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스타틴을 사용한 후, 100명 중에 3명의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하던 것에서 2명으로 줄어든 것을, 3명에서 2명으로 줄었으니 33% 위험도가 줄었다고 표현했다. 평범하게 표현하면 100명 중 3명에서 2명으로 줄었으니, 1% 줄어든 것이다. (의학적 수치 특히, 암 환자의 생존율 등에서.. 더보기
10주년기념 10일간의 감사이벤트 !! 10년 동안 청국장의 흰 진액에서 추출한 청국장추출물 청곡이 계속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는 뜻으로, 10년만에 처음으로 이벤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청곡으로 건강을 되찾고 유지하는 분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좀더 많은 분들이 청국장추출물 청곡과 인연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요 몇 년 사이에 일본여행중에 고가의 나토키나제를 구입하는 분들이 있다고합니다. 고혈압, 당뇨, 암 등으로 동맥경화, 뇌경색, 협심증 등의 혈관질환이 있는 분들이나 예방하려는 분들이라고 하는데요. 혈전분해활성도(FU)는 이런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30만원대 정도의 나토키나제가 청국장추출물인 청곡과 활성도가 비슷합니다. 청국장추출물 청곡 1포는12,500FU이고 1통은 75만FU 라서 가성비.. 더보기
염증과 암,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 염증은 양날의 칼이다. 우리 몸을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돌연변이를 일으킨 세포 등을 면역세포가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 염증이다. 하지만, 염증도 과하면 오히려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게 된다. 만성적인 염증상태에 노출되게 되면 세포가 암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첫째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일으킨 염증이 암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둘째, 담배를 피우면서 들어마신 연기가 만성염증을 일으키고, 이것도 암의 촉진자 역할을 한다. 셋째, 비만이 만성염증을 유발해 간과 췌장의 암발생을 증가시킨다. 넷째, 세포노화도 염증기전을 통해 암의 발생을 촉진시킨다. (Cell. 2010년 3월 19일, 중에서) 담배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처럼 미세먼지도 혈관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