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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심혈관질환 증가? - 심혈관질환의 원인은 혈관의 염증 2023년 6월 7일 서울대와 숭실대 공동 연구팀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80~90ml/dl 이하인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수록 심혈관질환이 오히려 증가한다는 것이 요지다. LDL 콜레스테롤의 조절목표에 들어있는 이상적인 상태에서 심혈관질환이 증가한다니 어떻게 된 일인가? 연구는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30~75세 성인 약 243만명을 9년간 추적관찰한 결과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율이 떨어진다는 기존 학설과 배치된다. 연구팀도 이를 의식하여, 다각도로 여러번에 걸쳐 분석했지만 결과는 동일했다고 한다. LDL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낮으면 혈관의 염증이 증가 원인분석 작업 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l/dl 미만인 사.. 더보기
콜레스테롤은 죄가 없다 - 동맥경화의 주범은 혈액의 독성 현대의학에서는 심장병의 원인을 높은 콜레스테롤 때문이라고 여긴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은 대부분 동맥경화에서 비롯한다. 그런데, 동맥경화를 살펴보니 혈관벽 내부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는 걸로 봐서 콜레스테롤을 범인으로 가리키는 것이다.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혈관의 염증 하지만, 최근 연구는 혈관의 내피세포, 면역세포, 평활근세포의 복잡한 염증작용이 동맥경화의 시발점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니까,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고 자동적으로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핵심은 혈관의 염증에 있다. 혈관의 염증 증가가 세포의 파괴를 부르고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파괴된 세포를 복구하는 재료로서 몸에서 요청되는 것이다. 물론, LDL이 혈관의 내피세포.. 더보기
아스피린의 부작용과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의 새로운 사용지침 60세 이상은 아스피린으로 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를 얻기보다는 위장 출혈과 뇌출혈 위험이 높아지므로 저용량(81~100mg)이라도 복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가 2022년 4월 26일 미국의학협회저널에 발표했다. 특별위원회는 “ 이 결정이 2018년에 발표된 3건의 대규모 임상시험과 14건의 다른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아스피린의 부작용인 위장 출혈과 뇌출혈 위험 증가가 아스피린의 효과보다도 절대적으로 크다. “ 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40~59세는 10년 안에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0% 이상이고 아스피린 관련 내출혈 위험이 낮은 경우, 의사와 상의해 아스피린 복용을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의 새로운 아스피린 사용지침 위의.. 더보기
코로나 회복 후 심혈관질환 위험성에 대처하는 법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 2022년 2월호에 코로나19 회복후 합병증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코로나 감염 후 회복한 사람들은 비감염자에 비해 최소 1년이상 심혈관 질환 위험이 상당히 증가한다는 내용이다. 코로나 회복 후 장기간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들은, 심부전 및 뇌졸중과 같은 발병율이 비감염자에 비해 훨씬 높았다는 것이다. 65세 미만이거나 비만과 당뇨와 같은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코로나19 회복 후,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므로 장기간 혈액과 혈관 상태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왜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그토록 오래 갈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회복 후에도 지속적인 염증반응으로 인해 잔류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잔.. 더보기
혈전분해와 면역증진의"낫또"가 먹기 힘들때... 옛날 중국 노나라에 귀한 새가 날아들었다. 임금은 그 새를 위하여 주연을 베풀었다. 소, 양, 돼지고기도 잔뜩 차려서. 사흘만에 그 새는 죽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벌레와 물고기는 구경도 못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지않는 음식으로 죽고 만 것이다. 몸에 좋다지만 먹기 힘겨운 생나또 에 나오는 위 이야기와는 좀 다르지만, 먹기 거북해도 몸에 좋다고 생나또를 먹는 사람들이 있다. 참을성있게 오래 먹어보려하지만, 대개는 중도포기하게된다. 낫또의 효능을 체험하기도 전에 비릿한 맛이 안겨주는 스트레스로 슬그머니 항복하게 되는데,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한다게 이런게 아닐까? 생나또의 대안 - 청국장추출물 청국장과 낫또에서 발견된 혈전분해효소는 심혈관질환에 희소식인건 분명하다. 40대 이후에는 간에서 분비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