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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과 건강

뇌경색과 심근경색은 왜 새벽에 많이 올까?

가슴의 통증이나 불편함은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이다.

잠이 최고의 보약이지만

잠이 최고의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고된 일이나 스트레스로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을 때, 한숨 푹 자고 나면 다시 하루를 시작할 힘이 생기는 걸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잠은 이렇듯 생기를 회복시키는 선물인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은 잠이 든 와중이나 새벽에 많이 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잠을 자기 시작하는 밤부터 우리 몸의 신경계는 부교감신경 우위로 들어선다. 하루동안의 긴장을 풀도록, 뇌와 근육쪽으로 산소와 포도당의 공급을 줄이고 심장의 박동수와 박출량을 줄여서 몸은 편안한 상태로 유도된다. 낮 동안 애쓴 뇌, 근육, 심장 등이 휴식상태로 들어간다.

 

자는 중에 떨어진 혈압으로 혈전이 많이 생겨

이렇게 되면 자연히 혈압도 떨어지게 되는데, 정상적인 상태면 내장기관과 근육이 회복되는 걸 돕겠지만, 혈액이 탁하고 혈관이 동맥경화 등으로 막히거나 하면 문제가 달라진다. 고령이나 고혈압환자, 술담배를 많아 하는 경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혈액이 산화되어 여분의 혈전이 미처 분해되지 못하고 혈관 속을 떠돌아다닌다. 이 상태에서 수면으로 낮아진 혈압과 혈액순환 속도로 더 많은 혈전이 생기고 혈관이 막히게 되어 뇌경색과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것이다.

뇌경색과 심근경색은 모두 허혈성 질환이라고 하는데, 그 부위에 혈액공급이 적어서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다. 이코노미 증후군이라고 해서 장시간의 비행기여행후에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오는 것도, 혈전이 많이 생겨 뇌나 심장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진 때문이다. 잠 잘 때나 새벽에 깰 때 뇌경색과 심근경색이 오는 것도 같은 이유다.

 

운동과 혈전분해효소가 풍부한 식단이 도움

과음한 이후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술로 혈액중에 혈전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술이 아니더라도 늦은 밤에 과식을 하게되면, 그러지않아도 줄어든 혈액이 소화기관에 몰려 더욱 뇌나 심장자체에는 혈액량이 줄어들게 된다.

과음을 피하고, 평소에 운동과 건강한 식단으로 혈전을 미리 방지하는 게 최선책이다. 특히, 혈전분해효소가 풍부하게 포함된 식품으로 혈액을 깨끗이해주는 것이, 급성심혈관질환도 대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도 좋은 일석이조의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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